시편 15편 ■ 길잡이 성서 속에서 ‘하늘나라’ 즉 ‘천국’에 개념은 포로기 이후 다시 말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제일 성전이 파괴된 이후 종말론적이고 예언자적인 개념으로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선포 완성됩니다. 하지만 전통 유대인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다시 .. 목회일기 2019.08.11
시편 14편 ■ 길잡이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아주 오랫동안 내려오는 원초적 질문중 하나입니다. 어려 답이 있겠지만 오늘 시인은 하나님을 ‘주재主宰’하시는 분으로 소개합니다. ‘다스리는 분’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다스릴까요? 첫째 하늘에서 세상과 사람을 굽어보십니다. 둘째 그러다.. 목회일기 2019.08.09
시편 13편 ■ 길잡이 몹시 사나운 시련을 겪고 있는 기도 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자신의 답답한 사정을 아룁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의 풍조에서 더 이상 기댈 곳 없는 기도 자는 한없는 주의 사랑을 의지하여 다시 한 번 구조 요청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도무지 밝아오지 않을 것 같은 .. 목회일기 2019.07.30
시편 12편 ■ 길잡이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의 풍조를 탄식하는 시편입니다. 공의로운 자의 정직한 울림이나 정의로운 자의 순결한 양심이 처참하게 외면되는 현실에서 경건을 품고 살아가는 기도 자는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아 신실한 이의 도움은 어디서 오나? 도울 자가 있기는 한가?’ .. 목회일기 2019.07.25
시편 11편 ■ 길잡이 신앙은 신뢰로부터 출발합니다. 믿고 따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님이 늘 따르는 이들에게 버릇처럼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지만 세상의 벗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제 살 길을 먼저 찾으라고,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시련 가운데 놓인 기도 자는.. 목회일기 2019.07.19
김해교회를 창립한 배씨의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처럼 거룩히 되는 말을 여기 우리 집에 허락하소서 우리 식구, 우리 자손들이 절대로 배고프지 않게 해 주시고 제가 참 잘못하고 살아온 것이 많사오니 용서하시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해 주시고 제가 나쁜 짓 앞에서 망설이지 않게 하옵시고 나쁜 생.. 목회일기 2019.07.19
시편 10편 ■ 길잡이 9편을 잇는 시편 10편은 본래 하나의 기도문이었습니다. 이 전에 살펴보았던 시편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감사와 찬양으로 기도의 시작을 열었지만 하나님의 침묵은 여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한 기도 자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즉각 탄원의 자리로 다시 .. 목회일기 2019.07.11
시편 9편 ■ 길잡이 시편 9편과 10편은 본래 하나의 기도문이었습니다. 이는 두 시편을 이루고 있는 연(두 줄이 한 연을 이룸)에서 첫 자모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기도 자가 이런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쉽게 기억하고, 잘 외우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 목회일기 2019.07.01
시편 8편 ■ 길잡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만큼 인생의 중요한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이 질문의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말합니다.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지요. 그래서 교회는 .. 목회일기 2019.06.24
시편 7편 ■ 길잡이 이스라엘은 시련(고통)의 원인을 세 가지로 파악합니다. 첫째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입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가장 일반적인 사상으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동서양 모든 문화에서 나타납니다. 둘째 무고한 박해입니다.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련을 당하고 .. 목회일기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