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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에드워드, 박인천, 유기적 평신도 교회, 대장간.

신약성경적 교회는 1세기 교회의 탄생과 성장과정과 성령의 견인하심을 건너 뛰어서 경험할 수도 업고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가 살아나기 위해선 거룩한 생명에 의해 신자들이 한 몸을 이루는 방법밖에 다른 길이 없다. 태아의 몸이 스스로 코를 만들어내는 것만큼이나 분명하게 유기적으로 기능하는 교회들은 자발적으로 장로나 또 다른 눈, 코, 입 등을 만들어낸다. 누군가에 의해 ‘관리’되지 않고 홀로 남겨졌을 때 교회는 자라고 또한 생산한다. 아니 그때서야 비로소 교회는 에클레시아가 된다. 그러나 교회를 홀로 두기 전까지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유기적 교회는 바울이 교회를 세웠던 바로 그 방식이다. 바울이 이방에 세웠던 모든 교회들은 예외 없이 홀로 남겨졌고 홀로 남겨진 하나님의 ..

책가방 2021.11.25

진 에드워드, 박인천,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

저자는 하나님의 부름 받은 젊은이들을 대하는 신학교 방식의 교육이 결코 기독교신앙에 부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신학교가 취하는 교육개념은 안타깝게도 이교도 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훈련시키는데 별 실효를 거두지도 못한다. 우리는 그분의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좀 더 성경적인 방식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다가올 세대의 교회에 주님께서 요청하시는 변화를 우리는 조금도 꾀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단지 몇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외람되고, 급진적이고, 대담하고, 용기 있으며, 선구적인 몇 몇 사람들, 이 책은 바로 그들을 위해 쓰였다. 이 책에 언급된 내용들이 빛을 보려면 300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선가, 우리는 결국 하나님의 부름..

책가방 2021.11.03

그리스도인의 잠

하루의 낮 생활은 전적으로 간 밤에 제대로 잤는가 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만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듯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때에만 우리의 삶이 시들거나 병들지 않고 건강하고 조화롭게 됩니다. 잠은 곧 조화로운 생활의 뿌리인 것입니다. 수도사들은 그래서 자연스런 바이오리듬을 따랐습니다. 수도사들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그들은) 닭장에 있는 닭들과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똑같은 이들이다." 성베네딕토는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특별한 절기가 아니면 8시간씩 자도록 하십시오. 밤에는 완전한 고요가 지배하도록 하십시오." 토마스 아퀴나스는 잠들기에 앞서 말씀과 묵상을 요청했습니다. "잠을 자러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 사람은 꿈속에서도 아주 유익한 이미지를 보..

목회일기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