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매가 취업에 성공한 대학 동기를 만나기 위해 여의도의 한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엘리베이터 안.
'맞다, 이 회사에 우리교회 박장로님도 다니시는데... 우리 교회 최고의 장로님이야, 박장로님이 없으면 교회일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지...'
'박장로는 모르겠고, 우리 부서에 박과장이라는변태 0끼가 하나 있는데, 얼마나 찝접거리는지 몰라, 돈은 또 얼마나 밝히는지 속물도 그런 속물도 없지. '
드디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 곳에 중년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어머, 박장로님 / 어머, 박과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