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시편 3편

心貧者 2019. 10. 21. 09:02

성령강림 후 제 171011() 새벽묵상말씀

 

시편 3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만난 사람들은 참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사람들

그들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호와 닛시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여호와 로이

여호와 삼마등 아주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그 뜻은 이렇습니다.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가 준비(예비)하셨다.’

여호와 라파: ‘여호와가 치료하셨다.’

여호와 로이: ‘여호와가 보호하신다. 감찰하신다.’

여호와 삼마: ‘여호와가 거기 계신다.’

이 모든 표현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그것은 구원이 됩니다.

구원하시는 여호와’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지요.

8절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여기서 나온 신앙의 전통이 동방 그리스도교 전통으로 시작된 예수기도Jesus prayer’입니다.

따라합시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요.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그렇게 해서 다윗처럼 전쟁터에서 만난 하나님이 여호와 닛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내일을 알 수 없는 일 앞에서 만난 하나님이 여호와 이레가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준비하셨다.’이지요.

여호와 라파, 누구의 신앙고백일까요?

38년 된 병자처럼 오랜 질고로 인해, 그 인생이 망가진 이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이 여호와 라파입니다.

여호와가 치료하셨다.’이지요. (폐결핵)

여호와 삼마

이 새벽에 부르짖는 여러분들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이 여호와 삼마입니다.

여호와가 거기 계신다.’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다윗이 이런 탄식을 합니다.

3: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이러한 탄식이 나온 배경이 있습니다.

믿고 의지 했던 아들 압살롬 왕자의 반역 때문입니다.

시편 3편 표제어를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

 

아들 압살롬왕자의 반역

이 얼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다른 이도 아니고 아들의 반역이라?

참담함, 그 자체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인생이고, 죄의 결과들입니다.

 

더 큰 문제는 2절입니다.

3: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다윗이 누구입니까?

오직 만군의 주 여호와만을 자신의 유일한 구원자로 바라보고 산 인물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몰락한 형편을 본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지요.

창피도 이런 창피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분노와 원망의 화살을 하나님에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같으면 모든 원망과 분노의 화살을 하나님에게 돌렸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나에게 이러실 수 있을까?’

하나님이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잔인하게 하실 수 있을까?’

하지만 다윗은 이런 원망과 분노의 화살을 하나님에게 돌리지 않았습니다.

 

또 반란자 압살롬에게도 돌리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등지고, 반란자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들에게도 원망과 분노의 화살을 돌리지 않습니다.

대단하지요.

 

오히려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3: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다윗의 방패)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누가 뭐라 해도, 장차 하나님이 반드시 나를 구원하신다. 주는 나의 방패다. 주는 나의 영광이다. 주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 곧 나의 승리다.’

이런 절대 믿음과 신뢰를 가진 사람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대단한 믿음이지요.

현실은 이와 정 반대의 길로 가고 있었지만 그래서 자기 아들에게 목숨이 위협받고, 쫒기는 신세가 되었지만 다윗에게는 이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나를 구원하신다. 주는 나의 방패다. 주는 나의 영광이다. 주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 곧 나의 승리다.’

그러고 보면 예수 기도의 원조가 다윗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피난길에서 걸음걸음마다 숨결숨결마다 이 기도를 드렸겠지요.

한 단어로 줄이면, ‘호산나입니다

 

계속해서 4-8절입니다.

3: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3: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3: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3: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3: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말씀을 마칩니다.

살다보면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문제를 만납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원수, 세상 사람들의 조롱입니다.

잘난 척 하기는! 네 너 그럴 줄 알았어!’ 미치지요.

차라리 사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를 찌르는 가시덤불과 같은 세상,

나를 망가뜨리는 엉겅퀴와 같은 세상에서 구원은 오직 여호와에게 있다는 사실.

이것만큼은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윗처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

나의 영광이 되시는 하나님

그리고 원수 앞에서 나의 머리를 드시는 승리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쉬지 말고 항상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요.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이 기도가 오늘 안에 구원의 능력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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