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후 제 17주 10월 9일(수) 새벽묵상말씀
“시편 1편”
시편은 저마다 다른 시대와 환경 속에서 살아갔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백한 신앙의 고백이자 찬양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의 저자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지혜 자와 예언자들에게 질문합니다.
‘과연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1절)
‘인생에 있어 참된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누가 그 행복의 주인공이 될까?’
정말 수 없이 반복해서 묻은 질문에 대해, 시인은 조심스럽지만 확신을 가지고 이런 해답을 제시해 봅니다.
우선 ‘세 가지의 길을 부정(否定)하는 인생’이 복이 있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시 1절입니다.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➀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는 인생
➁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는 인생
➂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결코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분별력이 있어야겠지요.
무엇이 악인지, 무엇이 죄인지 또 무엇이 오만인지 알아야 되겠지요.
그래야 세상을 지배 하는 어둠의 힘 곧 악과 죄와 오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악, 우리를 썩게 하고 사망으로 이끄는 옛 습관들입니다.
죄,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스칸달론/하마르티아)
오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지요.
늘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오만이지요.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도 하나님과 등진 인생이 오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악의 문제 죄의 문제 오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바울의 해법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로마서 6장 6-7절입니다.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6: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한 마리로 십자가 안에서, 예수 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죄와 악과 오만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길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악과 죄와 오만으로부터 벗어나야 할까요?
왜 이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할까요?
그 첫째 이유는, 악인들의 인생이 현실에서 아무리 화려하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한낱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와 같기 때문입니다.(예,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둘째 이유는, 마지막 심판 날에,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악인은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고, 결국 의인의 모임인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복,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첫째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둘째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셋째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힘들겠지요.
방해도 유혹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 안에서, 예수 안에서 내 자아가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윤동주의 ‘십자가’
쫓아오던 햇빛인데 / 지금 교회당 꼭대기 /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 어두워 가는 하늘밑에 /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반면, 행복한 사람은 ‘세 가지의 긍정(肯定)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2절과 3절절입니다.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➀오직 여호와의 율법(주님의 가르침)을 즐거워하는 인생
➁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입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읊조리는 인생
➂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이 늘 형통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를 통해 열매 맺게 하는 것이지요.
첫째는 사랑의 열매, 둘째는 희락(기쁨)의 열매, 셋째는 화평의 열매, 넷째는 오래 참음(인내)의 열매, 다섯째는 자비(친절)의 열매, 여섯째는 양선(선한)의 열매, 일곱째는 충성(신실)의 열매, 여덟째는 온유의 열매, 그리고 마지막 아홉째는 절제(중용)의 열매를 맺는 것이지요. (갈5:22-23)
말씀을 맺겠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이고, 누가 그 행복의 주인공이 될까?
다른 길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이 인정하는 인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인생입니다.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걷는 사람.
그가 바로 복 있는 사람이라고 오늘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꼭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3편 (0) | 2019.10.21 |
---|---|
시편 2편 (0) | 2019.10.21 |
마태복음7:7-1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0) | 2019.08.26 |
잠언 11: 24-27 가난하게 살 수 있는 능력 (0) | 2019.05.20 |
마태복음 6:25-34 염려하지 말라 (0) | 2019.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