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에스겔 22:23-31 변화(TRANSFORMATION)

心貧者 2019. 1. 13. 10:29

변화(TRANSFORMATION)

에스겔 22:23-312014/2/14(금요기도회)

22: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22: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22: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22: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이후 오늘날 우리 교회의 원형이 나옵니다.

이것을 우리는초대교회라고 부르는데 그 초대교회에는 4가지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날마다 성전에 모여 사도들로부터 말씀을 듣는, 가르침에 대한 순종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면 제일먼저 나타나는 특징이 말씀에 대한 순종인데 그 역사가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둘째,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하는 일입니다.

떡을 떼며 교제하였다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형제, 한 자매라는 밥상공동체, 가족공동체, 신앙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기도에 전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기도가 아니라 전심으로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서로의 필요(need)를 채워주는 일입니다.

물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물질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위로로, 격려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격려로, 이런 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매력이 변화하지 않을 것 같은 당시 유대사회를 TRANSFORMATION(변화) 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237-47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선지자 에스겔입니다.

에스겔의 뜻은 '하나님의 의해 힘을 얻음' ‘하나님께서 힘주심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바벨론 포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바벨론 제국에 의해 나라가 멸망당했을 때 그 역사의 한 복판에서 활동했던 선지자가 에스겔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선지자인 에스겔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아니, 하나님이 세운 나라,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가 멸망하다니...’

에스겔은 그 엄청난 충격을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믿었던 하나님으로부터 당한 거절감’.

그 거절감을 선지자 에스겔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충격 앞에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해서 질문 하나를 하나님에게 던집니다.

하나님, 도대체 우리가 왜 망해야합니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왜 이방인들의 손에 의해 멸망을 당해야만 합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왜 이방인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그 때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이런 답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22: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새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립니다.

22:23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2:24 "사람아, 너는 유다 땅에 이렇게 말하여라. '유다 땅아, 너는 진노의 날에 더러움을 벗지 못한 땅이요, 비를 얻지 못한 땅이다.

 

멸망의 원인, 심판의 원인은 정결하지 못한 더러움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 즉 종교의 부패와 타락이 원인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유대멸망의 뿌리인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을 탄핵합니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 이 종교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이 유대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고발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성전에 있는 제사장을 향해서 포문은 엽니다.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여기서 선지자는 제사장을 뜻합니다)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이것을 새 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22:25 그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여기서 예언자들은 제사장을 뜻합니다)은 음모를 꾸미며, 마치 먹이를 뜯는 사자처럼 으르렁댄다. 그들이 생명을 죽이며, 재산과 보화를 탈취하며, 그 안에 과부들이 많아지게 하였다.

22:26 이 땅의 제사장들은 나의 율법을 위반하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으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도록 깨우쳐 주지도 않으며, 나의 안식일에 대하여서는 아주 눈을 감아 버렸으므로, 나는 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였다.

 

제사장의 제일 직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정한 율법에 따라 하나님 앞에 서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를 사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해 주고, 백성들에게 영적 분별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제사장의 제일 직무입니다.

그런데 그 제사장들이 어떻게 했다고요?

제사장들에게 요구되는 영적인 분별력을 상실하고 율법을 범하고 위반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에게 드리는 그 거룩한 제사, 그 제물마저도 더럽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사 덕에 이밥이다라는 속담처럼 제사보다는 이밥에 눈이 먼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에 대한 모독도 이런 모독이 없지요.

결국 이러한 반칙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심판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궁중에 있었던 예언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언자의 제일 직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대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언자를 다른 말로 대언자라고 부릅니다.

대언자는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예언자들(대언자들)이 기름진 왕궁에 거하면서 어떻게 변질된 지 아십니까?

권력의 시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시녀가 아니라 왕궁의 시녀가 됩니다.

그러니 하는 예언마다 거짓말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타락한 예언자들의 행태를 이렇게 고발합니다.

28절입니다.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그 땅의 예언자들은 그들의 죄악을 회칠하여 덮어 주며, 속임수로 환상을 보았다고 하며, 그들에게 거짓으로 점을 쳐 주며,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나 주 하나님이 한 말이라고 하면서 전한다.”(28)

 

 

 

권력과 여론에 따라 점치는 예언.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거짓과 속임수를 말하는 구라예언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멸망의 가장 근본 원인이라고 하나님은 말합니다.

22: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31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부었고, 내 격노의 불길로 그들을 멸절시켰다. 나는 그들의 행실을 따라 그들의 머리 위에 갚아 주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면 모든 멸망의 원인이 제사장과 예언자에게만 있습니까?

아니지요.

이스라엘 백성도 그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목사가 책임이고 교회가 책임이니, 목사 욕하고 교회 비난 하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잠든 신앙, 우리의 불의한 신앙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오늘 여러분에게 그 정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변화의 핵심은 회개입니다.

 

히브리어로 회개를 뜻하는 단어는 테수바 teshuvah’입니다. (헬라어 메타노이아,마음을 바꿈)

이 단어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돌아섬이고, 또 하나는 대답(응답)’입니다.

회개란 첫째 거짓에서 돌아서서 둘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참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력회개가 불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의지와 결단 그리고 노력으로 되는 일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분명하게 회개의 조건을 이렇게 밝힙니다.

에베소서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심령이 새롭게 되어, 다시 말해서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transformation(변화)의 본질입니다.

그러니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십시오.

이것이 내가 살고, 우리 교회가 살고, 이 세상이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변화, 특히 삶의 변화’(transformation)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변화에 있어서 교과서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방금 전에 찾아 읽었던 에베소서 4장입니다.

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이것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변화 받은 이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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