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기도
야고보서 5장17-18절 2015/ 4/10(금)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5: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능력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능력이 없는 것 보다는 능력이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왕이면 물질의 능력도 있고 권세의 능력도 있고 명예의 능력도 있으면 합니다.
이것을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 우리 교회가 천명성도 부흥을 꿈꾸는가?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능력이 있어야 선교와 전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8장 주님의 지상명령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는 우리 기도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기도의 능력을 원합니다.
능력 있는 기도만큼 신바람 나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떻습니까?
정말 기도할 때 마다 기도의 능력,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까?
아니면 맨 날 그 기도가 그 기도입니까?
그 기도가 그 기도이지요.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능력이다’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하게 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이 시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선지자 엘리야를 통하여 이러한 능력의 기도가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엘리야는 구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선지자 중에 가장 대표적인 선지자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도의 능력에 있어서 대명사가 될 정도로 뛰어난 선지자가 엘리야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과 견줄 정도로 아주 대표적인 능력의 선지자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그가 어떻게 능력이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는지 오늘 밤에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이스라엘이 남왕국과 북왕국으로 분열되었을 때 북왕국 아합왕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남과 북이 분열 된 정치적 혼란기에 활동하던 선지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아합 왕이 통치하는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상숭배가 창궐하던 시기였습니다. 영적암흑기입니다.
여기에는 아합의 아내 이세벌이 한 몫을 하게 됩니다.
이세벨은 시돈왕의 딸입니다.
시돈은 지중해로 통하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이 항구도시 시돈을 통하여 지중해로부터 많은 문물이 팔레스타인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반대로 팔레스타인의 문물들이 시돈 항을 통해서 지중해 해안 여러 나라들로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국제 무역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돈은 국제 무역 도시답게 우상숭배가 아주 만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농사를 주관하는 바알 숭배가 아주 유행했습니다.
태양신 엘 보다는 못하지만 농경사회로 점차 변화되고 있는 북이스라엘 상황(이스르엘 평지) 속에서 농경의 신 바알, 바람과 비의 신 바알은 아주 매력적인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세벨을 통하여 들어 온 바알 신이 엘리야가 활동하던 아합 왕 시대에 판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때 활동한 선지자가 엘리야입니다.
엘리야,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증거를 합니다.
17절입니다.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엘리야,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기도의 능력하면 꼭 거론 되는 이름이 엘리야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야고보는 말합니다.
그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다.
결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능력의 기도를 행하는 특별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도 우리처럼 하루 종일 삶에 시달리고 나면 피곤하고 그러한 피곤에 의하여 언제든지 기도 생활이 방해받을 수 있는 연약함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도 우리처럼 영적침체, 기도의 침체, 신앙의 침체를 겪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엘리야뿐만이 아닙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또 다른 예언자 예레미야나 에스겔과 같은 걸출한 선지자들의 기록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자주 영적인 침체에 빠지고 낙담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광의 선지자였던 이사야나 믿음의 선지자 하박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위대한 선지자였음에는 틀림이 없었지만 순간순간 우리와 같이 성정을 가진 사람들임을 구약성경은 그대로 빠짐없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엘리야, 하늘의 불을 땅으로 불러 내린 사람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 1의 승리를 거둔 자입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말합니다.
그런 그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연약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열왕기상 19장 1-4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19: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19: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19: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19: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죽기를 구하는 엘리야, 여러분 이것이 말이 됩니까?
갈멜산에서 하늘의 불을 불러 내린 그 능력의 사람이 지금 로뎀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 앞에서 죽기를 구하는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이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우리가 엘리야에게 주목할 것이 하나있습니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그 성정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17절 계속해서 읽습니다.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간절히 기도한즉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엘리야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그가 다른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아주 간절한 기도입니다.
비록 우리와 성정이 같은 연약함이 엘리야에게 있었지만 그가 탁월한 것은 그가
자신의 연약함을 넘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성정에 의해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자신의 전부를 의탁하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기도할 수 있었던 사람 그가 바로 엘리야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않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멋있는 인생입니까?
기도와 응답
그것도 즉각적인 응답, 멋있고 신나는 일입니까?
그런데 엘리야의 기도가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엘리야처럼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열왕기상18장 36-37절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18: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18: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응답받는 능력의 기도, 그 기도의 핵심은 바로 37절입니다.
다시 37절입니다.
18: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증거 되는 이타적인 기도.(내가 증거 되는 나만의 기도 아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돌이키게 하는 구원의 기도.(내 목숨구하는 기도가 아니다)
그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능력이 있는 기도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긍휼과 하나님의 자비를 드러내는 능력의 기도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능력이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까?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그 하나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도 엘리야처럼 능력의 사람, 능력의 기도 꾼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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