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마태복음 6:25-34 염려하지 말라

心貧者 2018. 4. 7. 10:47


염려하지 말라

마태복음 6:25-342018/04/06()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오늘 본문 속에서 세 번이나 반복되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무려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625그러므로’, 631그러므로’, 그리고 634그러므로이렇게 세 번 반복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러므로로 시작되는 본문만 따로 떼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그러고 보니까 접속사 그러므로와 함께 반복되는 말씀 하나가 나옵니다.

무엇입니까?

염려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죽음의 저승사자가 어떤 마을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우연치 않게 한 사람을 만나게 된 저승사자는 그 사람에게 비밀 하나를 일러주게 됩니다.오늘 밤 마을사람 100명의 목숨을 가져가겠다.’는 비밀입니다.

 

그러자 이 비밀을 접한 사람의 입인 근질거렸지요.

그래서 만나는 마을 사람들마다 이 비밀을 알려주었습니다.

너만 알고 있어, 아 글쎄 죽음의 저승사자가 우리 마을에서 100명의 생명을 가져간데.’

그날 밤, 그 마을에서 죽은 사람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1,000명이라고 합니다. 1,000명일까요?

분명히 죽음의 저승사자가 100명이라고 했는데...죽음의 사자가 100명 그리고 걱정이란 놈이 900명을 데려갔다지요.

그렇게 해서 그날 밤 마음에서 죽음 사람이 1,000명이라고 합니다.

쓸데없는 걱정으로 죽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던 것이지요.

 

암 보험 광고를 본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가 암으로 죽게 될까봐 40년 동안 걱정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고, 암에 걸리지 않으려고 탄 것도 안 먹고, 조심 또 조심 했다고 합니다.

암보험은 필수로 가입했지요. 그런데 이 아주머니 어떻게 죽었는지 아십니까? 보험금지급대상도 아닌 급성 폐렴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 이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이 분이 부른 노래 중에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라는 곡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풀어 번역하면 걱정할게 뭐 있어, 행복하면 되지?’ 정도로 일 것입니다.

원래는 1988년도에 만든 영화 '칵테일'의 삽입곡이었지요.

하지만 영화보다 더 뜬 노래가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입니다.

요즘처럼 봄바람이 살랑거릴 때 듣기에 참 좋은 노래이지요.

특히 입으로만 소리를 내서 부르는 아카펠라라는 점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기 내가 쓴 짧은 노래가 있지. 너도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악보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부를 이 노래. ‘Don't Worry, Be Happy’ 살아가는데 걱정스러운 일이 왜 없겠어? 그러나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오히려 걱정만 더 커지지.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매사를 좋게 생각해 봐! 그러면 행복해 지는 걸. 걱정하지 마! 틀림없이 행복해져 편히 앉아 쉴 곳 없고 누울 자리 없다고?

그래도 걱정하지 마! 행복하게 사는 거야! 주인이 집세 밀렸다고 재촉해도, 심지어는 널 고소한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

즐겁게 살라고 전화번호 일러줄 테니 걱정되는 일 생기면 전화하고 이야기하다보면 행복해져 걱정하지 마 행복하게 살자 구! 돈도 없고 유행 따라 맵시 있는 옷 못 사 입어도 널 흐뭇하게 해주는 여자 친구가 없어도 걱정하지 마 즐겁게 사는 거야! 걱정하면서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으면 널 보는 이들로 울적해지잖아.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 시편 127편을 봅시다.

1-2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문익환 목사님이 번역한 공동번역 성경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127:1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 짓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일이다.

 

127:2 이른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밤늦게야 잠자리에 드는 것도, 먹으려고 애쓰는 것도 다 헛되고 헛되니 야훼께서는 사랑하시는 자에게 잘 때에도 배불리신다.

 

잘 때에도 배불리시는 하나님

그러니 먹고, 마시고, 입는 일로 걱정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화면에 비추인 대통령을 볼 때 마다 안쓰럽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든지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들을 먹여 살리겠다고 밤낮 가리지 않고, 장소가리지 않고, 동분서주 애쓰고 힘쓰는 것을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 짓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위정자를 위해서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들으면 좀 섭섭할 줄 몰라도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지요.

 

걱정하면, 한 걱정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걱정이 특기이고 취미이지요.

그런 우리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인 마태복음 634절입니다.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내일이 염려한다.’ 무슨 말입니까? 아예 염려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왜요?

염려, 그 자체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늘 염려를 달고 살아가지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목숨이지요.

목숨에 대한 염려입니다.

여기서 나온 것이 육체의 정욕, 이기심입니다.

 

또 하나는 입니다.

몸에 대한 염려이지요.

여기서 나온 것이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남의 시선, 평가입니다.

여기서 인간의 모든 불행이 시작되지요.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십니다.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러면서 두 가지의 비유를 들어 주십니다.

하나는 공중의 새를 보라는 것입니다.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하나의 비유는 들의 백합화입니다.

6: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6: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예수님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곧 영생과 상관이 없는 육신의 문제, 세상의 문제로 염려하고 걱정하는 바보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

영생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 육체의 문제도 해결해 주지 않겠는가? 입니다.

그러니 새보다 풀보다 귀한 너희들,

하나님 아버지가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그래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밀려닥치는 염려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빌립보서 4장에 나오는 바울 사도의 방법입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둘째,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되, 우리가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47절입니다.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