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마태복음 7장 1-12 웨슬리의 산상설교

心貧者 2017. 5. 7. 10:37


웨슬리의 산상설교 10

마태복음 71-122017/05/03()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567장을 우리가 예수님의 산상설교라고 부릅니다.

설교의 주제는 아주 명확합니다.

천국, 하늘나라이지요.

 

장별로 그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우선 마태복음 5장은 천국 가는 길을 기초부터 시작해서 최 상위까지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지?’

그 로드맵과 내용을 간략하면서도 아주 명확하게 설명한 것이 마태복음 5장입니다.

 

반면 마태복음 6장은 5장의 내용을 한 걸은 더 깊이 들어가면서도 아주 자세하게 그리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것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인데,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특히 육체우선적인 우리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를 아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본문이 마태복음 6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상설교 결론에 해당하는 마태복음 7장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까요?

아주 쉽게 설명 드리며 천국 가는 길의 장애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천국, 곧 하나님 나라에 가는 길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크게 3가지인데 첫째, 오늘 우리가 다룰 본문의 내용으로 비판하는 마음입니다.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만 보는 것이지요.

이것이 천국 가는 길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장애물은 무엇이겠습니까?

713-14절 말씀인데 넓고 쉬운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보신주의라고도 부르는데, 시류에 따라 남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좀 더 깊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장애물은 715절 이후에 나옵니다.

거짓 선자자의 거짓 가르침입니다.

아주 심각하면서도 아주 강력한 장애물이지요.

의외로 여기서 걸려 넘어지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세 가지 장애물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애물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내적인 장애물이라면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외부로부터 기인하는 외적인 장애물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3주에 걸쳐 하나씩 살펴볼 텐데, 오늘은 내적인 장애물에 해당하는 남을 비판하는 마음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주 명료한 선언인데 1절과 2절입니다.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비판

우선 비판에 대한 개념 정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판이란 단순히 상대방을 깎아내려 제 멋대로 판단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우리가 주의해야합니다.

단순히 흉보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비판'부정적인 판단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비판으로부터 그리고 비판 받는 것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천지에 어느 누구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지적하고 싶은 비판의 핵심은 사랑 없는판단입니다.

사랑 없는판단 즉 사랑의 뿌리인 하나님의 결핍이 결국 '부정적인 판단을 넘어 남을 정죄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주의를 아주 강력하게 주시는 것입니다.

다시 1절과 2절입니다.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사실 살다보면 왜 남을 비판할 일이 없겠습니까?

음식 하나를 사 먹어도 맛이 있다 맛이 없다는 판단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비난하고 욕해주고 싶은 인간들이 왜 없겠습니까?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꼭 하지 말아야할 것이 남을 비난하거나 남에게 모욕을 주거나 그리고 남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유는 세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자기 영혼의 큰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비판한다고 그 사람의 형편이 나아지던가요. 변화되던가요?

아니지요.

오히려 더 큰 비난으로 공격하지 않던가요?

또 비판하는 당사자는 어떤가요?

후련한가요.

아니지요.

결국은 남을 판단하면 판단할수록 상처를 있는 것은 자기 영혼이니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남을 판단하지 말아야할 이유는 판단 받는 상대방에게도 큰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험해서 아는 일인데, 누구가로부터 부정적인 판단을 받았다고 합시다.

어떻습니까?

우선 실망스럽지요.

실망한 합니까?

아닙니다.

원망하지요.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느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왜 함부로 남을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가?

이 부분이 가장 무서운 것인데 결국 의로우신 재판장이자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항상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빼려하지 말고, 자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자기 눈에 들보를 먼저 빼기 위해 열심을 다하라고 우리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 그렇다면 형제의 눈 속에 잇는 티는 무엇이고, 그리고 나의 판단을 가로 막는 내 눈의 들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선 형제의 티입니다.

형제의 티는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첫째, 연약성입니다.

특히 육체의 연약성, 약점입니다.

둘째, 실수입니다.

셋째, 경솔한 행동이나 말입니다.

이것들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이지요.

 

반면 내 눈에서 당장 빼내어야할 들보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역시 3가지입니다.

 

첫째, ‘교만의 들보이지요.

교만, 실재적으로 하나님 없는 마음이지요.

이것을 웨슬리는 악마적인 자만심이라고 했는데 말만 하나님 안에 거한다고 하면서 실재적으로는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는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 시대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이 여기에 해당하지요.

그래서 나귀 새끼를 타닌 예수님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 교만의 들보를 어떻게 빼야할까요?

빌립보서 23절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두 번째는 교만의 들보와 맞물리는 것인데 아집의 들보입니다.

교만과 아집, 형제이지요.

교만과 아집은 항상 붙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남이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다 맘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천성천하 유아독존이지요.

오직 자기가 법이지요.

 

그러면 이 아빙의 들보 어떻게 제거하면 좋을까요?

마태복음 16:24절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 부인이지요.

또 하나는 자기 부인과 함께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38-39절입니다.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우리 주님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뜻을 헤아릴 때 바벨탑처럼 쌓아 올린 아집의 들보에서 자유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 눈에서 빼 내어야할 들보는 세상에 대한 사랑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세상에 대한 사랑, 세상에 대한 자기자랑 이것이 들보이지요.

 

그러면 세상의 대한 들보 어떻게 빼야할까요?

갈라디아서 614절입니다.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세상에 대한 사랑, 즉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내 눈에 들보가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일을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주의해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해서 신앙공동체를 파괴하는 형제의 죄까지 무감각하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형제의 죄에 대해서는 사랑 있는 비판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3가지 원칙과 단계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충고입니다.

마태복음 18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두 번째 단계는 16절입니다.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그래도 듣지 않으면 마지막 세 번째 단계입니다.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그렇게 해서 사랑하는 형제를 죄에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형제의 티를 지적하거나 형제의 죄를 충고할 때 주의해야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본문 마태복음 76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형제를 도우려는 선한 행실이나 말을 할 때 그들로부터 손해를 받거나 입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고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거룩한 것을 개가 알 리가 없고 진주를 돼지가 귀하게 여길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로부터 해함이나 상함이나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오직 자기 밥그릇만 바라보는 개, 돼지들 즉 하나님과 원수 된 이들에게는 거룩한 것과 진리를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요?

그들이 거룩한 것과 진리를 빈 그릇 다루듯 함부로 다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거룩한 것과 진리를 함부로 다루는 이들에게는 거룩한 것과 진리를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님이 하신 위로의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를 향한 사랑의 권면 그리고 설득과 권고가 비참하게 무너졌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설사 우리의 모든 설득과 권고가 허사로 돌아간다 할지라도 또 그 밖에 다른 방법들 역시 아무 효과가 없다 할지라도 실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마지막 보류이자 마지막 방법인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위하거나 또 남을 위하여 어떠한 소원이 있거든 7절 이후입니다.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것이 오늘 말씀의 결론입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