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3,500년 전 출애굽의 현장을 찾아낸 탐험의 기록이자,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탄성으로 가득 차 있다. 출애굽의 비밀이 밝혀지는 놀라운 탐험의 현장을 따라가는 것도 흥미진진하지만, 탐험의 과정 중에 아라비아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특이한 경험담과 특별한 간증을 읽는 재미도 흥미롭다.
물론 시내산이 여기에 있든 저기에 있든 별로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나면 성경은 일점일획도 변함없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약 성경의 주 무대였던 곳의 삶과 문화를 살갑게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이 앞으로 구약 성경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 성경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와 같은 모험을 한 사람이 우리와 같은 평범한 크리스천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분될 만한 일이다. 그 가족의 탐험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것은 그에게서 신앙의 야성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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