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일기

시편 2편

心貧者 2019. 5. 12. 08:15

길잡이

이 시편은 유다의 왕들이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의 자리에 올라갈 때, 낭송되거나 노래되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비록 혼란한 시기를 거쳐 세워지는 왕이었지만 여호와가 친히 거룩한 산 시온(예루살렘)에 기름 부어 세우는 왕인만큼, 하나님의 통치권이 부여된 그를 경외하며 입 맞출 것을 권면합니다.

 

묵 상

지난 시간에 살펴본 시편 1절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그렇다. 의인의 길은 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역사와 세계는 그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으로부터 통치권을 부여 받은 세상의 군왕들(이집트 바벨론 그리스 로마 등)과 세상의 재판관들이, 그들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굽게 하고 사사로운 욕심에 사로잡혀 통치하였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통치권을 부여한 여호와를 비웃고, 그의 기름 부은 자(메시야 그리스도)를 대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시시오. 그런 요지경 같은 세상을 향해 하나님이 비웃으십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 내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리고 그 비웃음은 곧 분노와 진노로 나타난 후, 새로운 구원과 심판의 계획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뭇 나라를 유산으로 주겠다.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너의 소유가 되게 하겠다.’ ‘네가 그들을 철퇴로 부수며, 질그릇 부수듯이 부술 것이다 그러니 새롭게 세워지는 공의의 왕’ ‘정의의 왕곧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경외하고, 입 맞추는 복된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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