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낮 생활은 전적으로 간 밤에
제대로 잤는가 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만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듯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때에만
우리의 삶이 시들거나 병들지 않고
건강하고 조화롭게 됩니다.
잠은 곧 조화로운 생활의 뿌리인 것입니다.
수도사들은 그래서 자연스런
바이오리듬을 따랐습니다.
수도사들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그들은) 닭장에 있는 닭들과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똑같은 이들이다."
성베네딕토는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특별한 절기가 아니면 8시간씩 자도록 하십시오.
밤에는 완전한 고요가 지배하도록 하십시오."
토마스 아퀴나스는 잠들기에 앞서
말씀과 묵상을 요청했습니다.
"잠을 자러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는 사람은
꿈속에서도 아주 유익한 이미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영성을 이룩한 성 프란치스코는
"(영적) 완전성을 이루고자 하면
반드시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목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터가 말하는 '묵상과 기도의 기술' (0) | 2021.04.06 |
---|---|
성서조선을 창간하며... (0) | 2021.03.04 |
설교자가 마주해야할 질문 세 가지 (0) | 2020.04.20 |
시편 31편 (0) | 2019.12.01 |
시편 30편 (0) | 2019.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