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예복

목회자 예복의 기본은 알브(Alb)와 스톨(Stole), 허리띠(Cincture)이다.

알브는 보통 '성의'라 불리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가운이다. 알브는 정결을 상징하는 '백색'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천은 주로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순모, 실크를 사용하는 데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겨울에 정전기가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목회자들은 주로 검은색과 흰색을 선호하며 비둘기색이나 하늘색을 입기도 한다. 예장 통합은 비둘기색이, 기감은 아이보리색이 교단 고유 색깔이다.

스톨은 알브 위에 걸쳐 입는 좁은 띠이다. 스톨은 안수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에 평신도는 맬 수 없다.

허리띠는 술이 달린 줄로 알브의 허리 부분을 둘러 묶는 데 사용된다. 성직자의 멍에와 책임을 상징하는 데 성공회와 루터교가 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