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기독교 한 세기 역사를 담되 모든 사건과 사실을 자세히 다루기 보다는 역사의 맥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소개하는 60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우리 민족이 처한 시대적 상황속에서 교회 공동체가 풀어야 할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면서 지금까지 왔는지 에피소드와 에피소드를 연결해 가면서 흥미롭게 이해 할 수 있다.
한국 기독교의 한세기 역사를 3기로 나누고 각 시대별로 민족사와 관련하여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했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사를 점검하면서 한국 교회의 보편적인 복음선교의 역사를 조명해 나갔다.
교회사를 민족사와 연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이 처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교회공동체가 풀어야 할 과제를 주시고 그것을 풀어가면서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이루도록 이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는 교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때를 분간할 수 있는 지혜’(마태 13:32-36)다. 그런 지혜가 있어야 민족공동체가 처한 시대적 상황에서 교회가 ‘민족 구원’이라는 선교의 궁극적 목적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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