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의 영성을 들여다보면 한쪽은 기복이요, 다른 한쪽은 수도와 신비체험이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상한 정신세계로 여겨지는 수도는 일체의 세속적인 것들로부터 초월하여 특 별한 경험과 특별한 삶을 살려는 인간적인 시도에서 비롯됩니다. 진정한 진리는 특별한 방법으로 특별한 사람만이 도달 할 수 있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진리가 진리이기 위해서는 누구나 소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진리에 관한 상식입니 다. 그러므로 수도와 신비체험에 대한 영성은 다시 해석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심정(영성)으로 성경말씀(Text)을 그 말씀의 적용무대인 역사 (context) 속에서 해석을 시도합니다. 즉 영성과 성경과 역사가 만나는 것입니다. 새로 운 2천년, 밀 레니엄시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듯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이 방대한 과제에 저자는 ‘물음’이라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물음을 통 해서 전개함으로서 전혀 어렵지 않게 그리고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도록 상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만 있으면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셨듯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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