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 밥이 우리에게 먹혀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조화가 숨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으니
감사한 맘으로 먹게 하시고
가난한 이웃을 기억하여
식탐말게 하소서
천천히 꼭꼭 십어서
공손히 삼키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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