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로마서 8:26-27 내 영혼이 은총 입어

心貧者 2018. 6. 5. 15:53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로마서 8:26-272018/06/03 성령강림후 2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난주는 성령강림 후 첫 번째 주일이자 동시에 삼위일체주일이었습니다.

삼위일체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이자 유대교와 다른 하나님에 대한 이해이지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명확하게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위일체 그 자체가 하나님의 신비이자,

신비로운 존재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신비 그 자체이지요.

 

우선 이와 관련된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요한복음 14장입니다.

14:20 그 날에는(성령의 파루시아)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14:21 나의 계명(13:34, 15:12)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공동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14:20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과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14:21 내 계명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사람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나도 또한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를 나타내 보이겠다."

 

여기서 나온 교리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은 한 분이며(일체이지요), 동시에 세 분이다(삼위입니다)’는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질문 들어갑니다.

잘 들으시고 답하시기 바랍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은 한 분이며, 동시에 세 분이다고 했을 때, 예수님의 신성은 아버지인 하나님의 신성과 동일하다고 여겨집니까 아니면 유사하다고 여겨집니까?

이것이 1700년 전에 있었던 최초의 삼위일체 논쟁인데, 다시 질문합니다.

아들 예수님의 신성은 아버지 하나님의 신성과 동일하다고 여겨집니까 아니면 유사하다고 여겨집니까?

 

이 논쟁거리를 가지고 각 교회를 대표하는 300명이 넘는 주교(감독)들이 모이게 됩니다.

콘스탄틴 황제의 별장이 있는 니케아에서 모이게 되는데, 오늘날의 지명은 이즈니크라고 부릅니다.

터키 이즈니크 호수 동쪽에서 있는 도시로 당시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의 여름 별장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325년에 처음 모이게 됩니다.

 

이 때 모인 최초의 거룩한 공회를 우리가 니케아공의회Councils of Nicaea라고 부릅니다.

니케아공의회.

그 때 300명의 주교가 내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

비록 육신을 입은 육신의 성정을 가진 그리스도이지만 아들 예수님의 신성은 보내신 자 곧 아버지 하나님의 신성과 100% 동일하다는 동일 본질론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의 육체 때문에 유사 본질론을 주장했던 아리우스파가 이단으로 정죄 당하고, 출교를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콘스탄틴 황제가 사망한 이후 아리우스파의 주장을 지지하는 로마의 황제가 등장하면서 교회는 일대 대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피바람이 교회에 불어오지요.

출교를 넘어 반대파를 제거하는 피바람이 불게 됩니다.

 

그렇게 130년 동안 교회는 암흑기과 분열기를 지냅니다.

그러다가 451입니다.

오늘날 터키 이스탄불 맞은편 보스포루스 해협 동부 해안에 있는 맹인들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칼케돈 공회에서 오늘의 모습을 띠는 삼위일체 교리가 완성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한 분이며 동시에 세 분이다

사실 논리적으로 설명해내기 참으로 힘든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억지로 믿으라고 강요해서 믿을 수 있는 말도 아닙니다.

무조건 믿으라고 해서 믿을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9절입니다.

그리스계 즉 바울처럼 헬라식 이름을 가진 예수님의 유일한 제자 빌립에게 한 말씀인데, 여기에 보면 당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

이 한 마디로 당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정리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당신이 한 분이심을 드러내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숨결 그리고 예수님의 행실 속에서입니다.

 

마태복음 27, 예수님의 사형을 집행했던 백부장의 고백입니다.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볼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이 우리의 유일한 그리스도(구세주)가 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누구일까요?

첫째, 그분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 속에 계시는 진리의 영입니다.

진리이지요.

거짓이 없는 참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둘째, 성령은 무엇을 하시는 분일까?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이십니다.

파라클레토스, 보혜사가 되어서 죄인 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보증하시고 진리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지요.

예수님이 걸으셨던 겸손의 길, 사랑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찬송가 195장입니다.

1.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진심으로 찬양하게 합소서

2.성령이여 우리 기도 드릴 때 우리 곁에 계셔 일러주소서

3.성령이여 우리 성경 읽을 때 그 속에서 빛을 보게 합소서

4.성령이여 우리 전도할 때에 지혜로운 말씀 주시옵소서

5.성령이여 우리 겸손해져서 우리 주와 같이 되게 합소서

 

이렇게 해서 우리가 완성해야할 하나님의 새 계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셨던 새 계명이지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문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처럼 허의 의식에 빠져 있는 저희의 그릇된 습관, 죄의 습관이 문제이지요.

예수님이 친히 살아오시고, 몸소 보여주셨던 이 새 계명을 몸으로 익히고, 몸부림치며 성령과 함께 살려 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입만 나물거리는 우리의 허의 의식, 가짜 믿음, 불량 믿음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가짜 믿음, 불량 믿음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이들을 향해 사도 요한이 이렇게 경고입니다.

요한일서 1장입니다.

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죄의 아들이었을 때의 습관대로)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이것이 280년 전, 요한 웨슬리가 회심 한 후 깨달았던 성화의 믿음입니다.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는 성화의 믿음입니다.)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가짜 믿음, 불량 믿음에 대해 사도 야고보는 한 걸은 더 나아갑니다.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1: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1: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그렇다면 가짜 믿음, 불량 믿음,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평신도인 여러분들이 똑똑해져야 합니다.

첫째, 계시된 말씀 안에서

둘째,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 안에서,

그래야 불량 목사, 가짜 복음이 그나마 정화됩니다.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있지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목적이 있습니다.

불량품, 불량식품 추방입니다.

어떻게 추방합니까?

정보입니다.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소비자가 똑똑해 질 때 정화의 기능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복음도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짜 복음, 불량 믿음 어떻게 정화할 수 있을까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바른 말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시 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께서 가짜 복음, 불량 믿음을 정화하십니다.

 

세 번째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바로 간구하시는 성령입니다.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입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바울의 설명입니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죄의 습성으로 인한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입니다.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로마서 715절에 나오는 자신의 현실이자 한계 상황 때문입니다.

죄의 백성이었을 때의 습관들이지요.

7: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공동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립니다.

7: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다음 장인 8장에 가서 성령의 신비를 이렇게 바울이 밝힙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826절과 27절을 공동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8:26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8:27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속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세상의 이렇게 크고 놀라운 은총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대속의 은총도 크고 놀라운데,

우리의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대신해서 깊이 탄식하시며 간구해 주신다니, 이렇게 크고 놀라운 은총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송가 438장입니다.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2.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3.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의 믿음

지금 우리의 믿음은 정직한지요?

우리의 기도

지금 우리의 기도는 진실한지요?

우리의 행실

지금 우리의 행실은 정결하고 깨끗한지요?

우리의 예배

지금 우리의 예배는 살아 있는지요?

 

현실에서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이 임재하시면, 우리의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시는 성령이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가운데 파루시아 하시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어떻게 달라지는가?

로마서 826절 앞부분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