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 6 사사기 여행
사사기 여행
사사기 17:6절 2017/04/07(금)
17: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오늘은 사사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사기 몇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사기,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만한 요절들이 사사기 속에 담겨져 있는지요?
사사기.
사실 그리 흥미 있는 책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이스라엘의 실패, 그 실패의 역사를 반복적으로 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번 반복해서 나옵니까?
12번 반복해서 나옵니다.
그래서 사사기를 슬렁슬렁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면 삼손이야기 그리고 기드온 이야기 정도입니다.
하지만 사사기를 찬찬히 읽다보면 무엇인가 묵직한 무게감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거울삼을 만한 역사적 교훈, 신앙적 교훈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사사기가 이스라엘 역사의 실패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결코 가볍게 지나갈 책은 아니라는 것에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사기.
이스라엘의 역사책이지요.
여호수아가 죽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즉위할 때 까지 다룬 약 350년의 이스라엘의 역사 특히, 사사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사사기 과연 어떤 책인가?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약속의 땅 가나안 시대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주 획기적인 통치 방법이지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면 누가 왕이 되어서 이스라엘 민족을 통치합니까?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사람이 아니라 공의로우시고 사랑이 가득한 여호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시대가 약속의 땅 가나안 시대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신정국가’라고 하는데, 아주 이상적인 통치 방법이지요.
문제는 무엇일까요?
공의롭고 정의롭고 그리고 사랑으로 다스리는 하나님이 어디 계십니까?
이 세상이 아니라 저 하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임시 대리자로 그때그때마다 세워서 이스라엘을 통치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을 우리가 ‘사사(판관)’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사사’마다 통치 스타일, 통치의 기준이 다 달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백성들 역시 제 멋대로 살 수 밖에 없지요.
더욱이 ‘사사’는 자신들이 뽑아 세운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백성을 치리할 수 있는 사법권과 유사시 군사를 동원할 수 있는 소집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사사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의 뜻입니다.
그래서 성서학자들이 사사시대를 ‘하나님이 없는 자유의 시대’ 또는 ‘이스라엘 역사의 암흑기’라고 부른 것입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나안,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약속의 땅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의 땅에서 약속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각자 자기 소견대로 행한 결정적인 사건이 1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사기 1장입니다.
1장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눈에 가시처럼 들어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1장 19절입니다.
1: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어떤 말씀이 눈에 가시처럼 들어옵니까?
1: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유다 족속이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믿음이 있을 때는 산지 주민을 다 쫒아냅니다.
아주 신나는 일이지요.
그런데 그 유다 족속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철 병거(세상의 만만치 않은 힘)를 본 순간 어떻게 됩니까?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17:6의 말씀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사사기 1장 속에만 무려 일곱 번씩이나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①1: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②1: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③1:27 므낫세가 벧스안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다아낙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돌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이블르암과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과 므깃도와 그에 딸린 마을들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④1:29 에브라임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게셀에서 그들 중에 거주하였더라
⑤1:30 스불론은 기드론 주민과 나할롤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그들 중에 거주하면서 노역을 하였더라
⑥1:31 아셀이 악고 주민과 시돈 주민과 알랍과 악십과 헬바와 아빅과 르홉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⑦1:33 납달리는 벧세메스 주민과 벧아낫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 땅의 주민 가나안 족속 가운데 거주하였으나 벧세메스와 벧아낫 주민들이 그들에게 노역을 하였더라
결국 참다못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이런 경고를 하십니다.
2장 2-3절입니다.
2:2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2:3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너희들이 살기 위해 선택한 그 불순종의 길이 결국 너희들과 너희자식들을 괴롭히는 옆구리의 가시가 될 것이며, 끝내는 너희들과 너희자식들을 죽이는 올무가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그 말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어떻습니까?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죄의 열매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제 좀 감이 오시는지요?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이후 에덴동산에서 일어나 변화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창3: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이것이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죄의 결과입니다.
이런 경고의 메시지는 성경 곳곳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런 하나님의 경고를 사사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줄 아십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3장 5-6절입니다.
3: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3: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이스라엘 민족은 결국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기 육체의 소욕에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간섭이 없는 자신만의 길을 걸은 것이지요.
그러니 질투의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아주 창피한 일이지만 하나님이 이방인의 손을 빌어 이스라엘을 칩니다.
3장7-8절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3: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그런데 이런 반역의 역사 실패의 역사가 사사시대 몇 번 반복되는가?
12번 반복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상 숭배와 물질 숭배가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정치와 경제로 정착된 에베소 도시에서 그리스도의 도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바울은 이런 권면을 합니다.
4: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4: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어떻습니까?
그리스도의 도,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참 어려운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세상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또 기도할 만한 여유, 세상이 주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살만한 여건, 세상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이것을 전혀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이유 있는 핑계를 대지요?
‘먹고 살아야지요?’
‘자식들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보내야 합니까?’
‘헌금 낼 돈을 벌어야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의 길을 걷지요.
‘이러다가 하나님한테 한 대 맞지’
그러면서 옛 사람의 길에서 돌아서지 못하지요?
이 고질적인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이 그 다음절에 나옵니다.
첫째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입니다.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을까요?
무엇으로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릴 수 있을까요?
‘진리의 영’이신 성령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이 밤에 ‘진리의 양’이신 ‘성령’ 받기를 사모하십시오.
그래야 옛 사람의 모습과 달리 우리 삶이 진실해집니다.
둘째, 4:24 인데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①의(하나님의 나라)와 진리의 거룩함(성령과 함께하는 삶)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래서 죄만 짓고 살아가는 옛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다시 복 짓는 인생으로 변화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