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풀이

에베소서 2: 13-19 평화의 띠

心貧者 2017. 3. 21. 18:23


평화의 띠

에베소서 213-192017/03/17()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2: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2: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내우외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 안과 밖이 어려운 일들과 근심거리로 가득하다는 말입니다.

내우외환

지금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의 처지가 딱 그렇습니다.

특히 정치와 경제 그리고 외교와 군사 분야에 있어서 아주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도무지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선 마음을 비우고 오래된 가르침에 주목하라

어려울 때일수록, 길이 보이지 않을 때일수록, 근본적인 것을 다시 돌아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순절 기간 동안 홀로 묵상하기로 했던 이사야를 다시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을 향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하나 찾았습니다.

어떤 말씀인지 한 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야 1923-24절입니다.

이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함께 읽겠습니다.

19:23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19: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과 애굽과 앗시리아 이 세 나라는 불천지 대원수의 관계였습니다.

이사야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만큼 이스라엘과 애굽과 앗시리아 이 세 나라는 불천지 대원수의 관계입니다.

늘 상대를 향해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피의 복수를 꿈꾸는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그 날에다시 말해서 메시아가 강림하는 날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이사야가 예언합니까?

전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두 가지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나는 불통의 역사에서 소통의 역사로의 변화입니다.

1923절입니다.

19:23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새 번역 성경으로 다시 읽겠습니다.

19:23 그 날이 오면, 이집트에서 앗시리아로 통하는 큰길이 생겨, 앗시리아 사람은 이집트로 가고 이집트 사람은 앗시리아로 갈 것이며, 이집트 사람이 앗시리아 사람과 함께 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불통의 관계에서 서로가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불천지 대원수였던 이 세 나라가 함께 주님을 경배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언제 이런 날이 옵니까?

그 날에곧 메시아가 강림하는 날이 오면 입니다.

그 날이 오면 불통의 역사에서 소통의 역사로 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그날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에 나오는 원복의 회복입니다.

창세가 3장부터 나오는 원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 곧 원복의 회복입니다.

24절입니다.

19: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여기서 제 눈을 사로잡는 문구가 두 군데 나옵니다.

더불어 셋이라는 문구와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라는 문구입니다.

불천지 원수가 더불어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나라에 복을 주는 복의 원천이 된다는 예언입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에 나오는 원복의 회복이지요.

24, 새 번역으로 다시 읽어드립니다.

19:24 그 날이 오면, 이스라엘과 이집트와 앗시리아, 이 세 나라가 이 세상 모든 나라에 복을 주게 될 것이다.

 

어떻습니까?

저는 감히 이런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장차 통일을 이루어야할 우리 민족과 미국과 중국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상상입니다.

미국교회의 부흥과 한국교회의 부흥과 그리고 중국교회의 부흥이 이를 준비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 인구 절반 이상을 이 세 나라에 집중 시킨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교단별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이 세 나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평화를 추구하는 교회를 향한 세상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어디서 평화의 씨앗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평화의 사도로, 누가 평화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바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뿐입니다.

 

결코 세상 그 어디에도 평화를 감당할 만한 사람과 나라는 없습니다.

재벌 총수가 하겠습니까?

아니면 이해타산에 따라 살아가는 정치 지도자들이 하겠습니까?

아니면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는 나라들이 하겠습니까?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예언.

그 평화의 메시지 앞에 무릎 꿇는 사람들

바로 그리스도인과 교회입니다.

우리 민족과 미국과 중국에 있는 이 세 나라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입니다.

거기에 마지막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위기의 역사 속에서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영혼의 감각과 영혼의 근육이 무뎌지지 않을 만큼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시대에 주어진 평화의 사도 평화의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그리스도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뜻을 품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고 그리스도교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도대체 그분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이루고자 한 뜻과 가르침이 무엇이겠습니까?

한 마디로 정의하면 평화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평화입니다.

죄로 인해 막혔던 담을 허물고 서로를 이어주는 힘

바로 평화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히브리어로 샬롬이라고 부르고, 헬라어로는 에이레네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이 논리적이고 이론적으로 가장 잘 설명한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으로 딱 갈라져서 서로 반목하고 시기하고 비난하고 미움으로 가득했을 때.

바울은 사도로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편지 하나를 급하게 써서 보내게 됩니다.

그것이 훗날 우리 성경 안에 들어 온 에베소서가 되는데 그 편지에서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정의합니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

에베소서 213-14절입니다.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이 말씀 요약하면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다라는 대 명제입니다.

 

둘째, ‘그 분의 평화로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어떤 힘과 능력으로 이런 일이 가능해질 수 있는가?

바로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자기 몸, 자기 육체를 십자가에서 허물어서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혔던 죄의 담을 허문 힘으로 인해 18절입니다.

2: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 안에서 한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같은 성령 안에서 한 자녀입니다.

뿐만 아니라 19절입니다.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결코 분리 되거나 갈라 설 수 없는 하나님의 권속’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에베소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공동체가 되라는 권면입니다.

 

여기서 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품고 살아가는 교회의 사명을 보게 됩니다.

바로 평화의 띠를 함께 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인데 41-3절입니다.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1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갇힌 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4:2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

4:3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저는 이 말씀이 그리스도교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민족과 미국과 중국 그리스도인을 향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나라가 더불어, 함께 평화의 띠를 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립과 갈등이라는 원죄에 세상에서 생명과 평화라는 원복의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 원복의 자리에 우리 민족이 온전히 동참하고 쓰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